저자가 죠이선교회수련회에서 전한 말씀을 책으로 엮은 설교집이다. 마가복음 1장 15절(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만으로 이렇게 훌륭한 책 한 권이 나왔다. <교회를 꿈꾼다>에서처럼 이 책에서도 여전히 훌륭한 강해설교의 모본을 만날 수 있다.
설교집의 강점은 구어체여서 전달력이 좋다는 거다. 또한 설교에서 드러나는 설교자의 삶과 열정을 책으로도 일부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음과 하나님나라'에 대해서 딱딱한 이론적 접근이 아닌 쉽고 실제적인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가장 좋을듯 싶다.
총체적 복음을 강조하면 전도가 약해진다 우려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신가보다. 좋은 의도이신 건 알겠으나, "요즘 젊은 사역자들 야성 잃었어"류의 훈수가 후배들이 힘내는데 그리 도움이 되는거 같지는 않다. 그리고 그 말씀이 정말 옳은가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
이 책의 저자에게서는 항상 복음전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복음의 총체적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전도에 대한 열정이 펄펄 살아있는 이런 선배님이 계신 것이 얼마나 큰 격려가 되는지 모른다.
온전한 복음이 가장 힘있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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