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뿜어내는 포스로 인해 선뜻 뽑아들기 쉽지 않은 책이다.
그래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뭍히지 않았나 싶은데, 책이 매우 훌륭한 만큼 아쉬운 일이다.

이 책은 교회사 속에 내려오는 7대죄라는 개념을 다루고 있다. 7대죄는 가톨릭적 개념이라 여겨져 개신교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개념인데, 저자는 이것이 한국교회 안에서 영성훈련과 수덕의 관점에서 재조명되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내놓았다. 각각의 죄에 대해 던져주는 메시지와 통찰이 깊다. 진지하게 읽는다면 삶을 변화시킬 힘이 있는 책이다. 한주에 한 죄씩을 다뤄가며 소그룹에서 나눔을 해도 참 좋을 듯하다.

Posted by S. J.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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