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걷다>, 김영봉, IVP

<팔레스타인을 걷다>는 김영봉 목사님이 쓴 이스라엘 성지순례 묵상집입니다. 
우선은 저자가 그동안 성지순례를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가 저랑 똑같아서 신기했습니다(팔레스타인만 성지인 듯 여기는 태도가 불편해서, 관광상품화되어 있는 성지순례의 엄청난 소비행렬에 동참하고 싶지 않아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아랍인에 대한 핍박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저자는 그럼에도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성지순례에서 어떠한 깨달음을 얻고 은혜를 경험했는지를 연속설교를 통해 성도들과 나누었고, 그 설교가 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김영봉 목사님의 묵상은 깊습니다. 그 묵상의 여정에 이 책을 통해 동행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나서도 여전히 성지순례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안 가본 사람에게도 큰 감명을 주는 이런 좋은 책을 읽은 것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순례길에서의 묵상이므로 고난주간에 읽기도 좋은 책입니다.

Posted by S. J.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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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김영봉목사님의 고난주간 묵상집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마태복음 21~28장을 40번으로 나누어 예수님의 최후의 일주일을 묵상할 수 있게 구성한 책입니다.
다루는 내용으로 볼 때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읽으면 좋을 책이며, 40회로 나누어져 있는 형식을 활용한다면 하루에 한 챕터씩 읽으며 사순절 묵상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간시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사순절 전에 출간이 완료되었다면 많은 독자들이 이 책과 함께 사순절을 시작하여 큰 유익을 누릴 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그동안 사순절마다 같은 저자의 <가상칠언묵상>을 읽고 묵상하며 보내왔는데, 좋은 사순절 묵상집이 또 한 권 추가되어 기쁩니다.
본문에 대한 충실한 주해와 깊이있는 묵상이 담겨 있어서 마태복음 강해서(21~28장)로도 유익합니다.

Posted by S. J.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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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성서신학자, 그리고 인간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목회자...
나에게 김영봉이라는 이름 석자는 아무런 다른 정보가 없어도 저자 이름만으로 그의 책을 뽑아들게 만드는 저자다. 그래서 그의 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읽는다.
김영봉 목사님이 이번에는 주기도문에 대한 책을 냈다.
어머 이건 읽어야돼. 읽어보니 역시 대다나다!
스탠리 하우어와스, 윌리엄 윌리몬의 명저 <주여 기도를 가르쳐주소서>를 읽으며, 이와 같은 수준의 주기도문 해설서가 국내저자에 의해서 우리에게 더 와닿도록 쓰여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다. 이 책이 딱 그 자리에 놓일만한 책이다.
저자의 바램대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주기도로 올바로 기도하게 된다면 더 깊은 기도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며 가치관의 변화와 삶의 변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강추!!

Posted by S. J.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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