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정유정, 은행나무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이동진씨가 2000년대에 나온 가장 재밌는 소설 두 권 중 하나로 이 책을 꼽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독서팟캐스트를 진행할 정도의 독서광이 십년 넘는 기간동안 가장 재밌는 소설로 꼽았다면 읽어볼만하겠다 싶었다.
영화에 대한 극찬을 듣고나서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대체로 실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서, '2000년대 최고의 소설'이라는 평을 듣고나서 읽는지라 실망할만도 했으나, 다 읽고 났을 때에 이동진씨에게 낚였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사소한 말 한 마디도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이만 자제하겠다.
소재가 독하고 분위기가 스산해서 널리 추천하기는 좀 그렇다.
그러나 잘 쓰여진 이야기의 압도적인 힘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이동진씨가 2000년대에 나온 가장 재밌는 소설 두 권 중 하나로 이 책을 꼽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독서팟캐스트를 진행할 정도의 독서광이 십년 넘는 기간동안 가장 재밌는 소설로 꼽았다면 읽어볼만하겠다 싶었다.
영화에 대한 극찬을 듣고나서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대체로 실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서, '2000년대 최고의 소설'이라는 평을 듣고나서 읽는지라 실망할만도 했으나, 다 읽고 났을 때에 이동진씨에게 낚였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사소한 말 한 마디도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이만 자제하겠다.
소재가 독하고 분위기가 스산해서 널리 추천하기는 좀 그렇다.
그러나 잘 쓰여진 이야기의 압도적인 힘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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