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관 도서 중 최고로 꼽을만한 책은 단연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세계관]이라 할 수 있겠다. 브라이언 왈쉬와 리처드 미들턴은 그들의 대표작 [그리스도인의 비전]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세계관의 내러티브적 속성을 반영하여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세계관]이라는 탁월한 책을 써냈다.
그런데 [성경은 드라마다]를 함께 썼던 마이클 고힌과 크레이그 바르톨로뮤가 세계관 교과서로서 또 하나의 수작을 만들어냈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시대의...]에서 나타나는 세계관 논의의 가장 최근 동향이 충실히 반영되어 있으면서도 그것을 일반적인 독자들의 수준에 맞추어 쉽게 풀어쓴 책이다.
또한 이 얇은 책 안에서 서구사상사도 개관해주고 세계관 논의의 역사도 훓어보는 등 세계관 교과서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욕심을 많이 부린 듯한 알찬 책이다.
세계관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며, 그동안 중요한 저작들을 읽어가며 세계관을 공부해 온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다이제스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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