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미야베 미유키, 청어람미디어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대표작 중 하나다.
추리소설을 트릭과 반전 때문에 좋아하는 나는 사회파 추리소설을 읽고나면 뭔가 허전하다.
메시지도 좋고 여운도 남고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운 거다.
'좋긴 한데 그래도 독자에게 두뇌싸움을 조금만 걸어주지. 둘 다 해주면 금상첨화잖아' 하는 마음이다.
<이유> 역시 전형적인 사회파 추리소설이다.
그런데 <이유>는 이 정도 작품성이라면 두뇌싸움 없어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야베 미유키에 열광하는구나 싶었다.
다작의 작가여서 미미월드에 빠졌다가는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미야베 미유키 최고의 수작이라 평가하는 <모방범>을 읽고 미미월드를 졸업하리라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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