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기리노 나쓰오, 황금가지
일본 하드보일드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인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을 읽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독한’ 책이다.
잔인한 장면에 대한 노골적이고 사실적인 묘사, 독특한 인물과 기묘한 상황이 어우러져 극단으로 치닫는 사건 전개는 독자로 하여금 혀를 내두르게 한다.
재미야 두말할 필요 없지만, 잔인한 걸 싫어하는 분들은 절대 피해야 할 책이다.
‘남성들의 억압에 항거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읽어도 흥미로운 지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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