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지 않지만, 내 나이가 어느새 서른 일곱이다. 내일 모레 마흔이라는 이야기...
'40대를 위한 운동가이드'를 표방하는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다. 시중에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운동책들과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서 컨셉을 '중년운동가이드'로 잡은 거 같은데 그렇다고 뭐 그리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중년의 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과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라고 설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정작 운동법에 해당하는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웨이트트레이닝을 기반으로 한 운동에서부터, 스트레칭, 폼롤러를 이용한 셀프 마사지, 달리기, 동양무술수련을 베이스로 한 자세교정운동 등 매우 다양한 운동을 다루고 있는데, 얇은 책에 그 많은 내용을 다 담아내려다보니 각각에 대한 설명이 부실해져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스콰트와 데드리프트가 모든 운동의 기반이자 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확인하고 동기부여를 얻은 것은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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